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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딤돌 나눔사업 2만7천명 혜택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연합뉴스 기자  2010.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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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자영업소와 소외계층을 연결해 주는 기부ㆍ나눔 사업인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에 기부업체 2천329곳이 참여하고 소외계층 2만7천495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2008년 8월 시작한 디딤돌 사업은 식당이나 미용실 등 지역 자영업소와 소외계층을 연결해주는 민간 연계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참여 업소들은 저마다 형편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201곳은 인근 지역 민간 기부업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거점기관 역할을 했다.

시는 올해 25개 자치구마다 10개씩 모두 250개의 거점기관을 추가로 발굴하고 수혜시민을 3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부 물품ㆍ서비스의 금액 환산액 목표도 지난해 12억원 수준에서 올해에는 15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참여가 활발한 지역은 가칭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지정해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식품, 미용실 등 생활필수 서비스에 한정된 기부 분야를 확대해 영화관람, 학원수강 등 문화ㆍ교육 분야의 참여도 이끌어 내겠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의 사회공헌 분야와도 연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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