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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ED 조끼'로 음주단속 직원 보호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연합뉴스 기자  2010.01.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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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경찰청은 15일 "음주음전 단속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관과 전ㆍ의경을 보호하기 위해 `LED(발광다이오드) 조끼'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음주단속 현장에서 교통경찰관과 전·의경 등의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려는 조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1일 충남 서산에서 음주단속을 벌이던 의경이 단속을 피해 도주하는 차량에 끌려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작년에만 음주단속 현장에서 경찰관과 전ㆍ의경 7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옷 위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밴드형과 제작 때부터 LED가 붙어 있는 조끼형 2가지를 서울시내 5개 경찰서에 배포해 다음 달 시범운영하고서 안전성과 실용성을 분석해 일선에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LED 입간판과 유도봉을 추가로 보급해 단속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가로등이 없거나 곡선도로, 내리막길 등 위험한 장소에서는 될 수 있으면 단속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min7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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