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서울시는 21일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역 예정지에 조성하려던 하천의 물길을 다른 곳으로 흐르도록 조정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는 내용을 담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계획 변경 대상지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제3지구 중심상업지 1만3천326㎡로, 인근에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있다.
기존 계획에서는 하천의 물길이 상업용지의 중심을 가로질러 흐르게 돼 있어 상권 형성과 지하공간의 통합 개발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변경된 계획은 하천 물길을 통일로변 상권 가장자리로 옮기고 하천에 의해 3개 블록으로 나뉘었던 부지도 2개 블록으로 통합했다.
중심상업지 복합상업시설의 개발은 SH공사와 건설공제조합,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으며 상반기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밖에 중심상업지 인근 준주거용지 5만6천972㎡의 획지 분할 및 가로망 조성에 관한 내용 등을 계획 변경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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