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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연휴 버스ㆍ지하철 연장 운행

특별교통대책 추진…체불임금 해소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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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  2010.0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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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대책 추진…체불임금 해소대책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설 연휴 귀경일인 14~15일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이 연장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서울시는 8~16일 9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ㆍ귀경객을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연휴 기간 고속버스는 배로 증차돼 수송인원이 8만3천705명에서 16만8천766명으로 확대되며, 용미리ㆍ망우리ㆍ벽제 시립묘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도 156회 증차 운행한다.

14~15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이 이튿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되며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고속버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IC) 구간 0.5㎞에는 12일 정오부터 15일 자정까지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설인 14일 오후 2~9시에는 `차 없는 광화문광장' 행사로 세종로 양방향의 차량운행이 통제되며 시내버스 31개 노선은 우회 운행하게 된다.

시는 시민들의 이동이 집중되는 12~16일 5일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연휴 5일 전부터 터미널과 주요 역 주변에서 불법 주ㆍ정차 및 택시 승차거부 행위룰 특별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방송 특집편성과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체불임금 해소대책을 마련해 설 이전 공사현장에서 공사대금이나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별로 체불 여부를 조사하고 신고센터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업장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할 경우 체불노임 신고센터(☎ 02-3708-8700)나 다산콜센터(☎ 120)에 신고하면 된다.

p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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