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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정년퇴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진보 성...

연합뉴스 기자  2010.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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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진보 성향의 대표적 사회학자 중 한 명인 한상진(65)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이달 말 정년퇴임한다고 서울대가 4일 밝혔다.

전북 임실 출신인 한 교수는 1970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 사회학과부 연구교수 등을 거쳐 1981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한 교수는 국민의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정책위원장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사회와 관료적 권위주의' '현대사회와 인권' 등 저서를 펴냈다.

그는 386세대를 중산층이나 민중과 구별되는 개혁적 성향의 '중민(中民)'으로 규정, 사회개혁의 원동력으로 본 '중민론'의 제창자로도 유명하다.

한 교수는 22일 '80년대는 무엇을 남겼나'란 주제로 고별 강연을 할 예정이며, 조만간 '한상진사회이론연구소'를 개소해 퇴임 후에도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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