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성북구, 구역별 색채 가이드라인 적용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울 성...

연합뉴스 기자  2010.02.05 00:00:00

기사프린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도시환경 색채 가이드라인'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마련해 다음 달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 성북구에 짓는 모든 공공시설물과 일반 건축물은 이 가이드라인에 맞게 색상을 결정해야 한다.

구는 북한산축, 서울성곽축, 역사특성거점 등 3개 구역을 ▲자연(정릉ㆍ길음동) ▲문화(성북동) ▲활기(동선ㆍ보문ㆍ안암동) ▲미래(종암ㆍ월곡동) ▲소통(장위ㆍ석관동) 등 5개 권역으로 다시 세분했다.

'자연'이 주제인 지역은 중ㆍ저채도 색, '문화'는 따뜻한 색, '활기'는 다소 강한 색상을 사용토록 권장했으며 '미래'는 세련된 느낌의 무채색, '소통'은 시각적 부담이 낮은 계열의 색을 쓰도록 했다.

구는 다음 달부터 각종 위원회의 심의 기준으로 가이드라인을 활용하고 뉴타운ㆍ재개발ㆍ재건축ㆍ지구단위 계획 수립 등에도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권역 별로 각 지역의 매력과 특징을 잘 나타내는 동시에 차별화된 색채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