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日 재무상 건강문제로 사임 가능성"

후지이 재무상 "의사 판단에 맡기겠다"

...

연합뉴스 기자  2010.01.05 00:00:00

기사프린트

후지이 재무상 "의사 판단에 맡기겠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후지이 히로히사(藤井裕久.77) 재무상이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5일 보도했다.

후지이 재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문제와 관련, "의사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혀 진단 결과에 따른 사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후지이 재무상의 주변 인사들은 "(후지이 재무상이) 건강에 자신이 없다. 국회(이달 18일 정기국회 개회)에 폐를 끼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후지이 재무상은 이날 오전 각의 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에게 그동안의 병원입원 경과 등을 보고했다.

그는 "의사의 판단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총리는 말없이 보고를 듣기만 했다"고 전했다.

후지이 재무상은 작년 12월 28일,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의 피로를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했다가 12월 30일에는 퇴원해 기자들에게 "혈압이 높아 요양을 겸해 입원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kimj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