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도쿄(東京) 번화가인 긴자(銀座)의 귀금속 전문점에서 3억엔대의 귀금속을 턴 용의자가 홍콩에서 체포돼 구속됐다고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홍콩 경찰은 8일 도쿄시내 긴자의 고급 귀금속점 텐쇼도(天賞堂)에서 새해 연휴기간인 2일 새벽 도난당한 고급 손목시계를 소지한 중국인 남자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홍콩 경찰은 이들이 긴자의 귀금속점에서 도난당한 시계를 소지한 점으로 미뤄 3억엔대의 텐쇼도 귀금속 절도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텐쇼도 절도범들은 지난 2일 새벽 콘크리트 이중벽에 구멍을 뚫고 침입해 개당 50만∼100만엔에 이르는 롤렉스 시계와 보석 등 200여점을 털어 달아났다.
kimjh@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