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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추적은 피해도 이것만은..>

뉴질랜드 30대, '요의'에 도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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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  2010.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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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30대, '요의'에 도주 중단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자동차를 몰고 45km나 경찰 추적을 따돌리며 도주하던 30대 뉴질랜드 남자가 참을 수 없는 '요의' 때문에 스스로 도주를 포기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지난 9일 오후 자동차를 몰고 넬슨의 한 도로를 지나던 남자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기 시작, 경찰차가 3대나 따라 붙으며 추적을 하는 데도 넬슨 남서쪽 방향으로 45km 정도를 붙잡히지 않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코하투 지역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차를 멈춤으로써 스스로 도주극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사건을 조사했던 블레어 홀 경사는 설명했다.

블레어 경사는 "방광이 터질듯이 차올라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차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에게는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위험운전을 한 혐의 외에도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음주 운전 혐의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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