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투숙 호텔과는 다른 곳
(파리 AFP=연합뉴스) 12일 아이티 강진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몬타나호텔이 무너져 약 200명이 실종됐다고 프랑스의 알랭 주아양데 협력담당 국무장관이 전했다.
주아양데 장관은 유럽1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붕괴 당시 호텔 안에 있었던 300명 중 100명 정도만 빠져나왔다"며 자국민 인명 피해 가능성을 우려했다.
주아양데 장관은 약 60명의 자국민이 포르토프랭스 주재 프랑스 대사관으로 피신했다면서 대사관과 대사관저도 지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도적 지원을 위해 현지에 2대의 비행기와 85명의 구호 요원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몬타나호텔은 한인 4명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카리브호텔과 다른 곳이다.
아이티 출장차 카리브호텔에 투숙한 강모(59)씨 등 4명은 현재 연락이 끊긴 상태다.
hanarmd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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