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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모 칼빈슨호 아이티 인근 도착

(산토도밍고<도미니카공화국>=연합뉴스) ...

연합뉴스 기자  2010.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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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도밍고<도미니카공화국>=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아이티 지진피해 구호 활동을 위한 병력과 물자를 실은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15일 아이티 인근 해안에 도착했다.

니미츠급 핵추진 항모인 칼빈슨호에는 이재민 구호를 위한 식량, 식수를 비롯한 긴급 구호물자 및 이를 수송할 19대의 헬리콥터가 탑재돼 있다.

칼빈슨호는 아이티 인근 해안 도착과 함께 인도적 지원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은 최대 1만명의 미군 병력을 월요일인 오는 18일까지 아이티나 아이티 인근 해역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은 이들 미군 병사가 구호 활동 및 아이티에서 발생할지도 모를 약탈 행위 방지 임무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주민들이 절망에 빠져 폭력적으로 변하거나 치안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식량과 식수를 가능한 한 빨리 현지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hoon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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