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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이란 추가 제재 검토 시작"

(뉴욕 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

연합뉴스 기자  2010.0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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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AF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주요 6개국(P5+1)은 16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유럽연합(EU)의 고위 관리 로버트 쿠퍼가 밝혔다.

쿠퍼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주요 6개국 고위 외교관들의 비공개 오찬회동을 주재한 뒤 "적절한 추가 제재에 대한 검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6개국은 단합돼 있으며 (협상과 제재를 병행하는) 투 트랙 접근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협상을 통한 해결을 계속 추구할 것임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회동에 참석한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번 회동에서 "아무런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오늘 두번째 트랙(제재)에 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윌리엄 번스 미국 국무부 차관은 주요 6개국이 "유용한 논의"를 가졌다고만 짤막하게 답했다.

한편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에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온 중국은 이날 회의에 격이 낮은 외교관을 보내 이란 제재에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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