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입국과 영주허가에서 고소득 전문직을 우대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법무성은 새로운 출입국 관리정책으로 전문직이나 기술을 가진 외국인에 대해 자격과 연수입 등을 고려해 가점을 부여한뒤 고득점자를 입국과 영주허가 심사에서 우대하는 '포인트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연구자와 의사, 변호사, 기업경영자 등 외국 전문가들에게 문호를 열어 경제성장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학력, 자격, 경력, 연수입 등에서 일정한 수준이 넘는 사람을 '고도인재'로 분류해 체류기간을 일반인보다 연장해주거나 체류 10년이 돼야 부여하는 영주허가를 체류 5년만에 부여하는 등 특혜를 줄 방침이다.

현재 영국과 캐나다 등은 외국인 입국과 영주허가에서 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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