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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재외국민 우편투표 허용해야"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민주당 김...

연합뉴스 기자  2010.0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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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민주당 김영진, 김성곤 의원은 25일(미국시간) 워싱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시행될 재외국민투표에서 우편투표가 허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 등은 이날 간담회에서 17일부터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워싱턴D.C.를 차례로 방문해 재외국민투표를 위한 여론수렴과 공관시설 점검 결과, 유권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우편투표를 허용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진 의원은 "공관에 가서 투표를 하게 되면 투표율이 3-5%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동포들 사이에 있었다"면서 "한국의 부재자 투표에 해당하는 우편투표 제도를 도입하면 투표율이 최대 20-30%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동포대책 총괄단장인 김성곤 의원도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주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기본권을 제대로 보장해 주지 않는 것"이라면서 재외국민을 위한 전자투표 도입까지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북미주방문단은 캐나다 토론토를 마지막으로 6개도시 순회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s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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