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오는 11월 전통을 접목한 한국의 현대무용이 한 달 간 독일, 스웨덴,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지역의 관객들과 만난다.
임성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4일 "아직도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낮은 유럽에 한국 문화예술의 진가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사인 아이팝(대표 장광열.무용평론가)과 공동으로 '한국의 움직임(Korea Moves)'이라는 제목으로 전통을 접목한 현대무용의 진수를 1개월 간 유럽 국가를 순회하며 집중적으로 보여줄 방침이다"고 밝혔다.
유럽 순회 공연에는 안무가 이인수 씨가 소속된 LDP와 나우무용단 등 현대무용단 위주의 7개 단체가 참여한다.
임 이사장은 또 올해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 버지니아미술관, 러시아 국립동양박물관, 스웨덴 동양박물관, 이탈리아 동양박물관 등 북미·유럽지역의 주요 박물관의 한국실 개보수 및 설치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