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가 민주당내에서 반(反)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그룹의 선봉인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45) 중의원을 보좌관에 기용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에다노 의원이 총리 보좌관에 기용되면 간 나오토(管直人) 부총리의 재무상 임명으로 공석이 된 국가전략담당상을 겸임하게된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행정쇄신담당상을 보좌하게 된다.

민주당 정조회장을 지낸 에다노 의원은 정책통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반 오자와 그룹이라는 이유로 작년 8.30 총선이후 각종 당내 인사에서 '왕따'를 당했다.

에다노 의원은 역시 오자와 간사장과 거리를 두고 있는 센고쿠 행정쇄신상의 강력한 요청으로 총리 보좌관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회법상 국회의원이 정부에 들어 갈 수 있는 자리는 각료(17명), 부대신(22명), 정무관(26명), 총리 보좌관(5명), 관방부장관(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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