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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충청민 달래줄 특별 배려" 요청>

84회 생일..주호영.박형준 면담

(서울=...

연합뉴스 기자  2010.0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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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회 생일..주호영.박형준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의 맹주'였던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가 7일 "최종 성안 과정에서 충청도민의 상처를 달래줄 특별한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김 전 총재는 이날 오후 자신의 84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신당동 자택으로 찾아온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너무 서둘지 마라. 수정안 발표 이후 부작용과 후유증이 없도록 뒷수습을 잘하라"고 당부했고, 박 수석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수석은 30분간 면담하면서 지난 6일 정운찬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세종시 수정안에 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전 총재 측은 "박 수석이 수정안의 구체적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수석에 앞서 주호영 특임장관도 신당동 자택을 찾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가 정부 핵심 인사들에게 충청권에 대한 특별 배려를 촉구한 만큼, 11일 발표될 최종 수정안에 어떤 보완책이 담길지 주목된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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