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中 진출 외국기업 단독법인 증가 추세

2008년 말 외자 단독법인 비중 78%

(상...

연합뉴스 기자  2010.01.09 00:00:00

기사프린트

2008년 말 외자 단독법인 비중 78%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중국에 진출하는 외자기업들이 과거 합자, 합작 형태를 벗어나 단독법인으로 빠르게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上海)에 진출한 외자기업 중 단독법인은 2만4천700개로 전년에 비해 8.9% 증가, 전체 외자기업의 78.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로 자본의 공동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합자 형태의 외자기업은 5천404개로 2.7% 줄어 전체 외자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1%에 머물렀다.

또 2개국 이상의 기업, 개인, 정부기관이 특정기업 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인 합작기업도 같은 기간 1천402개로 9.9% 감소해 외자기업 총수의 4.4%에 그쳤다.

류진핀(劉錦屛) 상하이 외자유치팀 부주임은 "단독 외자기업이 증가하고 합작, 합자기업이 감소하는 것은 중국의 기업환경이 외자기업에 유리하게 바뀌었음을 의미한다"며 "중국은 외자기업에 대한 개방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상하이는 작년 말까지 5만5천600개의 외자기업 투자를 비준하고 159억1천7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daeho@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