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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이애미州 데이비市 `한인의 날' 선포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국 마...

연합뉴스 기자  2010.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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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미국 마이애미주 데이비(Davie)시가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13일 동포 매체인 `마이아미 재외동포신문'에 따르면 지난 6일 마이애미 북부 데이비시 의사당에서 한인의 날 선포식이 거행됐다.

이날 마이크 크롤리 부시장은 식순에 따라 한인의 날 선포에 대한 시의원들의 찬반 여부를 묻고 시의원 전체의 만장일치로 선포문을 채택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선포문은 루시 폴 시장을 대신해 크롤리 부시장이 낭독한 뒤 마이아미 재외동포신문을 운영하는 이우호 회장에게 건네졌으며 이 회장은 답사에서 한인의 날은 곧 한국참전용사의 날이기도 하다며 이들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미주한인재단 오주열 회장이 태권도를 소개하고 한인의 날 기념 태권도 챔피언 메달을 시의원들에게 증정했다.

이번 한인의 날 선포는 1909년 데이비시가 출범한 지 100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2005년 5월 미국 13개 지역 대표들이 모여 한인의 날 제정 문제를 논의한 이후 의원 공동발의 형식으로 관련 법안이 최근 의회에 상정됐다.

k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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