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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1년, 성공 실패 평가 `반반'"<CSM>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연합뉴스 기자  2010.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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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인들은 취임 1주년을 맞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1년 성적표'를 어떻게 매길까.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13일 오바마 대통령의 1년을 성공이라고 평가하는 미국인과 실패라고 보는 미국인이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퀴니피액대의 여론조사 결과 45%가 오바마 대통령의 1년을 성공이라고 평가했고, 실패라는 평가를 한 사람도 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 전반을 지지하는 비율은 41%, 일자리 창출 문제의 지지도는 34%에 각각 그쳤다. 테러문제 대처 평가는 48%의 지지를 받았다.

온라인 정치전문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찬성과 반대 비율이 각각 47.6%와 45.5%로 엇비슷하게 나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의 피터 브라운 부소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1년 평가가 낙제 학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머니가 냉장고에 붙여놓을 정도의 좋은 성적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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