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오는 29일 미국 우드로 윌슨 센터와 공동으로 워싱턴 D.C.에 있는 이 센터 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주제로 제1차 워싱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선준영 경남대 석좌교수, 김병국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하영선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 최강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류길재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태현 중앙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미국측에서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조지프 디트라니 미 국가정보국(DNI) 북한 담당관 겸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확산대책센터 소장,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대 교수 등 북한 관련 관료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북한대학원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우리 대학과 우드로 윌슨센터가 지난 4년 동안 맺어온 협력관계의 토대 위에서 공동의 파트너십을 확인하고 학문적 교류를 지속시키는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조성된 한반도의 긴장과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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