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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중남미순방시 美 경유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마잉...

연합뉴스 기자  2010.0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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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이 내주 중남미를 순방하는 길에 미국을 거쳐 갈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22일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잉주 대만총통이 중남미로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에 기착하고 대만으로 돌아가는 길에 로스앤젤레스에 들를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또 아이티 지진 구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대만 화물수송기가 급유를 위해 미국에 착륙하는 것도 허가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이베이(臺北)에서 미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대만협회(AIT)의 크리스토퍼 카바나 대변인은 아이티 지진 구호물품을 적재한 대만 공군의 C-130 수송기가 미군 기지에서 급유 후 아이티로 떠났다고 21일 밤 밝혔다.

이번 대만 공군기의 미 착륙은 1979년 미국과 대만의 단교 후 31년만에 처음이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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