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7일째 상승..1.25%↑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27일까지 거래일 기준 5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9% 떨어진 65,06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오전장에서 잠깐 오름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내리막길을 걸으며 장중 한 때 64,553포인트까지 밀렸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줄이며 65,000포인트를 간신히 지켰다.

보베스파 지수는 최근 거래일 5일 동안에만 7% 가까이 떨어졌으며, 올해 들어서는 5.16%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이날 1.25%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859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헤알화 환율은 지난해 9월 3일의 달러당 1.866헤알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헤알화 환율은 이날까지 거래일 기준 7일째 오른 데 힘입어 올해 들어 6.66% 상승(가치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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