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통일헌법을 준비중이냐"는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의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총리는 "우리 정부의 통일 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은 통일국가의 미래상으로 민족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 복지, 인간의 존엄성이 구현되는 `1민족 1국가 1체제 1정부'의 단일 민주국가를 제시하고 있고, 통일헌법은 통일국가 완성단계에서 남북한 의회대표들에 의해 마련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통일 후 국가 이념이나 국가 형태는 어떻게 하느냐"는 추가 질문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고 혹시 고칠 것이 있으면 더 첨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