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 김명제(23) 선수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서경찰서는 사고 직후 체혈한 김 선수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72%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음주운전에 따른 형사처벌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선수는 지난달 28일 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강남구 수서동 탄천1교를 지나 6m 아래로 추락해 경추 골절상을 입고 12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