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공식 발표한 11일 서울대병원이 세종시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연구병원의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합연구병원을 세종시에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정부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연구병원은 일반 진료병원과 달리 인공로봇 및 인공망막 개발 등 첨단기술의 연구를 토대로 한 치료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인공망막이 필요한 환자 등이 첨단 치료를 받을 수 있는 500병동 이상의 차세대 병원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정부와의 조율 등을 통해 병원 설립이 확정되면 투자유치 등 본격적인 추진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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