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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세종시 수정안' 찬반 행사(종합)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충남지...

연합뉴스 기자  2010.01.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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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충남지역 16개 시ㆍ군 이장과 통장 등 1천여명은 14일 오후 1시 서울역광장에서 `세종시 수정안 전면거부 및 원안추진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행정도시 수정안은 2천500만 지방 죽이기 정책으로 수용을 전면 거부한다"며 "이번에도 제대로 행정도시가 건설되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다시 추진할 수 없기에 정부에 행정도시 원안 사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정우 경북대 교수, 도종환 시인 등 전국 학계, 문화예술계 등을 중심으로 모인 지식인 794명은 이날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지역균형발전과 행복도시 정상 추진을 위한 지식인 선언'이라는 행사를 열어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행복도시 계획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균형발전을 위한 더 좋은 대안이 없다면 문제점을 보완해서 추진해야 한다"며 "졸속으로 마련한 교육과학도시 구상을 철회하고 행복도시를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자유총연맹과 보수단체 회원 등 400여명은 이날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교육ㆍ과학 경제도시로서 세종시 발전 방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19일 여의도광장에서 서울ㆍ경기ㆍ인천 지부 회원 2만여명이 참가하는 `세종시 혁신도시 성공기원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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