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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인문계 대졸자에 맞춤형 직업훈련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오는 4월...

연합뉴스 기자  2010.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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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오는 4월부터 인문계열 출신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유급 직업훈련이 실시된다.

정부는 1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문계 대졸 미취업자 직업훈련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까지 인문계 대졸 미취업자 중 훈련 희망자와 희망 직종을 조사해 개인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4월부터 고용지원센터에 전담 훈련상담원을 지정해 적합한 훈련과정을 제공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올해 개설된 1만3천668개의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훈련과정을 활용해 인문계 대졸 미취업자가 원하는 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개설된 훈련과정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상반기 중 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방침이다.

전국 폴리텍대학에도 컴퓨터출판디자인, 웹프로그래밍 등 인문계 대졸 미취업자 특별훈련과정을 개설하는 한편 상반기 중 2∼3개의 대학을 선정해 취업 유망직종을 중심으로 고급 훈련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훈련이 끝나면 우수 중소기업 등에 집중적으로 취업을 알선하는 등 취업을 유도할 계획이다.

훈련참여자 전원에게는 훈련비용(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20% 자비부담)과 월 11만6천원의 교통비 및 식비가 지원된다.

또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기간에 생계비를 월 100만원까지 600만원 한도내에서 연리 1%로 대출해 준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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