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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중동부 전선안의

활량나물

기자  2014.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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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습지가 많은 곳에 피어난 사람이 발을 꼭닮은 조그만 꽃이 바람에 하늘거렸다.

나는 그 꽃이 전쟁 때 산화한 젊은 병사의 발이라고 생각했다.

 

글, 사진 / 최병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