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본, 배달 대책 마련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4일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일부 우편물 배달이 늦어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이날 수도권, 중부지역 등 폭설에 따른 우편물 배달 및 운송 장애가 예상돼 전국 우체국에 긴급 대책을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기상특보지역을 대상으로 특급 및 시한성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일반 우편물은 도로상황 및 집배원 안전을 고려해 배달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토록 했다.
오전에 접수해 오후에 배달하는 특급우편물 및 택배 접수를 일시 중지하도록 했고 우편물 운송에 대해서도 교통두절이 예상되는 구간은 우회운송이나 운행을 일시 중지하고 24시간 비상대기 후 도로가 복구되는 즉시 운송토록 조치했다.
우본 관계자는 "배달 장애에 따른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로 개별 통지하거나 우체국 게시판, 홈페이지 등에 배달 지연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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