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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700 문턱서 '멈칫'…5P↓

환율은 1,140원선으로 급락

(서울=연합...

연합뉴스 기자  2010.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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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1,140원선으로 급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1,700선 안착에 실패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2포인트(0.33%) 내린 1,690.62를 기록했다.

지수는 5.48포인트 오른 1,701.62로 출발하며 1,70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에 2천656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까지 쏟아진 탓에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2천748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이날도 3천946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보였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어 내는데는 실패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5.00포인트(0.95%) 오른 533.09로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0.25%, 대만 가권지수가 0.04% 오르며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인데 비해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90%와 2.74% 상승한 채 오전 거래를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장 초반의 부진을 딛고 1.1%대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1,140원선으로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30원 떨어진 1,14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한때 1,136원선까지 떨어지며 수출 관련주들의 움직임을 위축시켰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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