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700선을 다시 넘어섰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8포인트(0.76%) 오른 1,703.40을 나타내며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1,7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886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도 40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1,700선 안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개인이 1천332억원을 팔아치우며 나흘 연속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1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06% 오르는 것을 비롯해 보험(1.26%), 운수장비(1.09%), 전기전자.(1.00%)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반면 은행(-0.59%)과 음식료품(-0.22%)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83만3천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현대차도 사흘 만에 반등하며 전날보다 0.91% 오른 11만1천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도 1.53% 상승하며 이틀 만에 반등했고, 현대모비스도 0.63% 오름세다.
대한항공도 항공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장중 5만7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상.하한가 없이 399개 종목이 오르고, 29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포인트(0.44%) 오른 535.43을 나타내며 나흘 연속 상승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과 32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2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태웅(4.18%)과 태광(2.48%), 성광벤드(1.9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