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LS산전이 광명 경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LS산전은 25일 고려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광명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가운데 건축,토목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사업을 1천690억원에 일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사업은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비롯, 전기, 신호, 통신, 기계, 검수 등 전기.기계분야 시스템 전체 공급과 설치, 시운전 분야까지다.

수주분야 가운데 차량은 일본 미쓰비시가 하도급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철산역(서울7호선)~관악역(서울1호선) 구간 내 8개 역사(10.3km)에 대한 사업으로 오는 2014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LS산전 관계자는 "국내 경전철사업에서 시스템제작사가 사업을 단독 수주한 것은 LS산전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추진되는 김포 경전철 등 도시 전기철도 분야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오른쪽)과 최재신 고려개발 대표(왼쪽)가 서명한

LOI(의향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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