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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숍' 육성사업 내달 접수 시작

중기청, 동네슈퍼 2천개 현대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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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자  2010.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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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동네슈퍼 2천개 현대화 착수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동네슈퍼의 경쟁력을 대형마트와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정부의 `스마트숍' 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소기업청은 다음 달부터 2천개 영세 소매점의 쇼핑환경과 마케팅, 정보화 등 분야를 현대적으로 개선하는 `스마트숍' 사업 신청을 접수받기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영업을 시작한 지 6개월이 넘은 매장면적 300㎡ 이하 슈퍼마켓, 동네슈퍼.가게, 편의점 등으로, 지방중기청 소속 선정위원회의 현장 방문과 평가를 통해 선정한다.

스마트숍으로 선정된 점포에는 시설개선용으로 최대 1억원까지 낮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주며, POS 기기 보급과 간판교체에 각각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점주를 상대로 우수점포 견학교육, 경영지도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정기간 동안 요건을 충족한 점포는 스마트숍 인증을 부여해 지속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천200억원을 투입해 2천개 점포를 스마트숍으로 육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지원 대상 점포를 1만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동네슈퍼의 경영이 현대화되고 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대기업 유통업체와 중소상인 간 상생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서민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가 신청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진흥원(☎042-363-7782~4),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문의하면 된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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