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애플 발표임박…태블릿PC 테마株 들썩>

낸드플래시.터치스크린.네트워크.전자북 등 유...

연합뉴스 기자  2010.01.27 00:00:00

기사프린트

낸드플래시.터치스크린.네트워크.전자북 등 유망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27일(현지시각) 애플의 태블릿PC 출시를 앞두고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태블릿PC는 손가락이나 펜으로 스크린을 터치해 조작하는 휴대형 PC로 간편하고 직관적인 조작법과 뛰어난 휴대성, 다양한 활용도 등이 장점이다. 10여년 전 출시됐지만 대중화되지 못하다가 터치센서 기술 발달과 배터리 용량 개선, 무선네트워크 진화에 힘입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증권업계는 태블릿PC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 반도체와 동영상 및 전자책 콘텐츠, 네트워크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낸드플래시 수요를 급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증권은 이날 삼성전자[005930]를 태블릿PC 수혜주로 꼽으며 "애플의 태블릿PC가 성공하면 낸드플래시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소형 종목으로는 낸드플래시 관련 장비업체인 프롬써어티[073570]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52분 현재 프롬써어티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천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터치스크린 모듈을 생산하는 이엘케이[094190]도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039560]도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태블릿PC는 전자책(e-book) 수요를 늘려 출판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은 "태블릿PC 출시로 전자책 원천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에 관심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며 단행본 출판시장 1위인 웅진씽크빅[095720]을 수혜주로 꼽았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