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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정보통신보다 빨리 성장"

보건.사회복지분야 최대 성장산업

(서울...

연합뉴스 기자  2010.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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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복지분야 최대 성장산업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최현석 홍정규 기자= 지난 5년간 가장 빨리 성장한 산업은 보건.사회복지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상과 달리, 제조업이 정보통신업보다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서비스업은 생각만큼 성장률이 높지 않았다.

분야별 성장속도는 주식투자를 비롯한 각종 투자판단의 주요 참고사항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28일 한국은행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작년도 실질 국내총생산은 5년전인 2004년보다 17.7% 증가했다.

분야별 2004∼2009 성장률은 보건.사회복지가 40.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금융.보험업 31.9% ▲전기.가스.수도업 29.0% ▲제조업 24.5% ▲문화.오락서비스업 23.2% ▲정보통신업 21.8% 등 6개 분야가 평균수준을 웃돌았다.

나머지는 ▲농림업 14.7% ▲교육서비스 13.5% ▲운수 및 보관업 13.1% ▲사업서비스 12.7%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12.5% ▲부동산 및 임대업 8.8% ▲건설업 4.0% ▲광업 -4.4% 등이었다.

제조업은 정보통신보다 2.7%포인트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은 평균수준에도 못 미쳤다. 광업과 건설업은 꼴찌였다.

그전 5년간인 1999∼2004년에는 정보통신업이 89.6%에 이르러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조업 51.5%, 문화 및 오락서비스 50.6%, 전기.가스.수도업 45.1%, 금융보험업 32.9%, 운수및 보관업 32.6%, 사업서비스 29.7%, 교육서비스업 23.2%, 보건.사회복지 13.7% 등이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은 1999∼2004년에는 상당히 빠르게 성장했으나 2004∼2009년에는 4분의 1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는 고령화 현상에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keun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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