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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외국인 고마워'…코스피 16P↑

환율 1,150원대 초반으로 급락…채권금리 상승...

연합뉴스 기자  2010.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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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50원대 초반으로 급락…채권금리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이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5포인트(1.04%) 오른 1,642.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나타난 안도 분위기 등에 힘입어 1,63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북한이 다시 서해상에 사격을 가했다는 소식에 1,61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강화되면서 1,640선을 되찾을 수 있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업종을 중심으로 1천322억원의 순매수 규모를 나타내며 738억원의 기관 순매도와 2천531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1천억원을 웃돈 것은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만의 일이다.

코스닥지수도 3.77포인트(0.73%) 오른 520.20으로 개장한 뒤 오전 한때 508선까지 떨어졌다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 속에 반등, 0.97포인트(0.19%) 오른 517.40을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국 증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이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58%, 대만 가권지수는 1.77%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81%와 2.43%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지만, 한때 3,000선을 되찾으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권으로 되밀린 채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40원 떨어진 1,151.50원을 기록했다.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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