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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10:00)

투자자 매매공방 속 등락 반복
코스닥도 강보...

연합뉴스 기자  2010.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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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매매공방 속 등락 반복

코스닥도 강보합세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코스피지수가 투자자들의 매매 공방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3%) 오른 1,615.48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도 공세에 개장 직후 하락 반전했다.

지수는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반등하며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3.33포인트(0.21%) 오른 1,618.3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24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억원과 4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매수 규모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7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상당수 업종이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몰린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가 각각 2.33%와 2.30%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리콜사태로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차(3.57%)와 기아차(3.41%), 현대모비스(3.74%) 등 현대기아차 그룹 계열사가 나란히 오르고 있다.

또 매각 불확실성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인 하이닉스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으나 LG 디스플레이(-1.32%)와 LG화학(-1.20%) 등은 약세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0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5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등락을 거듭하다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0.27포인트(0.05%) 오른 515.59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기술 유출 공방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 납품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아토(5.82%) 주성엔지니어링(2.76%) 등이 동반 상승세다.

또 세진전자의 우회상장 대상이 된 엠에이티는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상한가 7개 등 48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09개 종목은 하락세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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