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대형마트들이 설을 앞두고 차례용품을 싸게 파는 행사를 열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전체 점포에서 설 차례용품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기획전은 100% 국내산이면서 차례상에 올리기 적합한 크기로 청과와 수산, 야채 등을 선별해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값이 오른 배와 참조기, 한우 등 주요 차례용품은 지난해 수준 가격으로 내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최대한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강조했다.
이마트는 열센서 프라이 팬과 휴대용 가스레인지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하기 위한 `조리용품 기획전'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생닭과 참조기, 반건조 도미 등 제수용 식재료를 할인 판매하고 차례용 주류를 구입하면 밀가루 제품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연다.
청정원 맛선생과 CJ 튀김ㆍ부침가루, 전기 프라이 팬 등 명절 음식 준비에 많이 쓰이는 상품들은 최대 50%까지 싸게 판다.
롯데마트 역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과일과 나물, 고기 등을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파는 `제수용품 초특가전'을 전체 점포에서 진행한다.
식품매장에서는 나물류와 전류 등을 구매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된 형태로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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