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은 10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주주총회과 사업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애니메이션․영화 등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VR) 장비개발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와 결합시킨 가상현실 극장,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사업 투자 강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2차 창작물인 인터넷 기반 머천다이징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결정과 사업 확대에 따라 상호명을 세븐스타웍스(Seven Star Works Co., Ltd.)로 변경하고, 브루오 우 양광칠성미디어 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으며,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온 이경국 대표이사 체제에서 새로 선임된 박승준 대표이사 체제로 바뀌게 됐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양광그룹은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투자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중국, 한국, 미국, 영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브루오 우 회장은 현재 신문, TV, 잡지, 포털사이트 등 60여 개 미디어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티브이로직은 2002년 설립된 디지털 방송용 고성능 HD비디오 장비 개발,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으로, 201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현재 국내 KBS, MBC, SBS, EBS, OBS뿐 아니라 BBC, CNN, NBC, ABC, Disney, FOX TV, ESPN, HBO, 이탈리아 RAI, 독일 ZDF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가상현실 방송장비 제조업 및 방송프로그램 제작업, 온라인ž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등 46개의 항목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날 브루오 우 양광그룹 회장은 “한국시장 내에서 막강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티브이로직이 기존의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추가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양광그룹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와 티브이로직이 가진 기술력이 결합되면 가상현실 관련 장비개발 및 유통분야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한국시장의 가능성을 봤고, 세계 최고수준의 뛰어난 창의력과 독창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시장과 결합할 수 있다면 글로벌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티브이로직에서 사명을 바꿔 새롭게 태어난 세븐스타웍스를 앞으로 가상현실 장비 및 콘텐츠 제작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광그룹은 이후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콘텐츠 제작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2차 사업으로 세븐스타웍스를 아시아 최고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및 공급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양광그룹의 지적재산권 역시 세븐스타웍스에 이전해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영상 등을 제작해 수출하게 된다. 특히 내년 7월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UFC에서 가상현실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최초의 가상현실 극장을 오픈해 시장 선점에 나설 예정이다.
방송용 디스플레이 제조업분야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레드카메라와의 협업 추진 등 가상현실 장비개발 및 유통사업도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대규모 쇼핑몰 활성화 사업에도 뛰어들 전망이다. 양광그룹과 세븐스타웍스가 중국 내 쇼핑몰 사업자와 협업해 가상현실과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 공실률이 많아진 쇼핑몰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