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박수제 제주대 교수팀과 함께 고농도 비소가 함유된 광물찌꺼기로부터 비소의 독성을 저감시키는 신종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신종 박테리아는 비소(930ppm), 구리(550ppm), 납(430ppm) 등 여러 중금속의 수소이온농도(pH) 3.8인 극한 환경에서 분리한 우리나라 토착 미생물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박테리아가 위험성이 높은 아비산염 1,200 ppm(mg/kg)을 상대적으로 독성이 약한 같은 양의 비산염으로 산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종 박테리아는 고농도 비소에 대한 내성을 동시에 갖췄으며, 비소의 내성이 있는 다른 박테리아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산화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신종 박테리아의 아비산염을 비산염으로 산화시키는 능력이 강해 폐광지역, 제련소를 비롯한 산업단지 등 비소가 함유된 토양의 독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신종 박테리아를 활용한 비소의 생물학적 정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신종 박테리아처럼 토착 미생물을 활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비소의 위해성 저감기술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며, “국립생물자원관은 국가 생물자원의 발굴과 보전에 그치지 않고 확보된 생물 소재가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다양한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이용기술 개발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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