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중앙회 산하 일선 지점에 들여 놓은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기의 전산에러사고가 잦아 고객들의 불평과 불만이 꼬리를 잇고 있다. 경북 구미 동아백화점 맞은편에 소재하고 있는 중앙지점의 경우 1일 1천여 명이 ATM기를 이용하고 있는데도 5만 원 권을 인지하지 못하는 구형기계를 그대로 방치해 신형 기계에서 발생되는 전산오류를 포함, 월간 수십 여건의 전산장애(고장)가 발생돼 고객과 마찰을 빚고 있다.
ATM 기계고장으로 고객들의 불만과 항의사태가 계속되자 농협 구미시 지부 관계자는 “중앙지점의 경우 7대의 기계 가운데 2대가 5만 원권을 인지하지 못하는 구형기계가 설치돼 있는데 이를 순차적으로 신형기계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협 구미중앙지점은 지난해 12월 20일 심야시간대 ATM기 전산오류로 여성 고객과의 마찰을 빚은 이후 ‘곧 시정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이후 이렇다 할 방안을 내 놓지 못한 채 잦은 기계고장으로 고객들의 불만이 꼬리를 잇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금융권을 표방한 농협의 경우 ATM기계를 직접 구입해 운용하는 게 아니라 고정자산 손실을 빌미로 특정 회사 기계를 리스 받아 운용하고 있는 탓에 잦은 기계에러가 발생되자 기계 대여업체와 일선농협 간 유착의혹설까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