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민무숙)은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1사, 케이블 1사 등의 드라마 프로그램 5∼6월분에 대해 2회 연속 모니터링 실시결과를 발표 했다. 2개월 연속으로 드라마에 대한 성평등·성차별성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5월 대비, 6월에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 대중매체상의 성차별적 사례는 여전한 바, 개선이 시급 한 것으로 나타났다.
5∼6월 방영된 드라마 중 <워킹 맘 육아 대디, MBC> 는 육아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주체성있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내용이 많았으며, 6월 신규 모니터링 한 <디어 마이 프렌즈, tvN> 에서는 70대의 황혼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자 신의 삶에 충실하고 능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어 주목을 받았다.
반면, 지난 5월에도 성 고정관념 묘사가 많았던 <가화만사성, MBC> 은 여전히 가정 문제에 대한 결정권에 있어 여자는 수동적이고, 남자의 의사에 따라 결정된다는 식의 착각을 주는 장면이 등장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근 <몬스터, MBC> 에서도 여성이 능력이 아닌 자신의 외모를 이용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모습 등으로 여성의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준 것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원 민무숙 원장은 “5∼6월 연속 모니터링 결과, 여성에게 외모 지상주의를 강요하며, 여성비하적 언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음을 볼 때 , 사회문화적 영향력이 높은 드라마 프로그램에서 성평등의식을 담아내려는 방송사와 제작진의 꾸준한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양평원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