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민갑룡)과 대한국제법학회(회장 서철원)는 12월 20일 오후 경찰공제회 미소실에서 ‘경찰관 인권행동강령 제정’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경찰청에서 2018년 발주한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경찰관 인권행동강령 제정에 관한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 수행기관인 대한국제법학회 등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현장경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2017년,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인권기준을 마련하여 보급하라”는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지난 7월, 대한국제법학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경찰은 가장 근본적인 국가의 기능으로 국제사회가 정한 높은 수준의 책임과 의무를 완수해야 할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경찰이 시민사회에 뿌리내린, 정의로운 인권수호기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