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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모범 사회복무요원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한원석 기자  2019.06.28 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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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청장 기찬수)은 28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20SPACE 카페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된 모범 사회복무요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이들의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 사회복무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마라톤 대회 도중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회복무요원 배병윤 씨, 지하철 역사 내 여자화장실에서 몰카범을 붙잡은 사회복무요원 곽명섭 씨, 화재 속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사회복무요원 조영흠 씨, 자신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던 기관으로 취업까지 성공한 김광식 씨, 그리고 기찬수 병무청장 5명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또한 대학생, 학부모 등 블로그 기자들과 인근 복무기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등 30여 명이 방청객으로 함께 하였다.


이날 행사는 기찬수 병무청장의 감사패 수여에 이어 사회복무요원들의 미담사례와 사회복무제도 전반에 대한 궁금한 점 등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패널로 참석한 한 사회복무요원은 ‘자신의 행동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이 일로 인해 언론보도도 되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줘서 얼떨떨한 기분’이라고 말하였다.


이날 행사를 관심 있게 지켜본 한 학부모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우리 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히 건강하게 복무하면서 우리 사회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 한명은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병무청에서 자격‧전공 등을 연계한 사회복무요원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병역의무로 인한 학업이나 경력 단절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편 자리를 함께한 기 청장은 참석자들에 대하여 격려와 감사를 전하며 ‘병무청은 우리 사회복무요원들이 국민들로부터 더 따뜻한 관심을 받으며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