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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민간 우수제품의 군 시범사용으로 군이 혁신기술을 견인

7월 22일~23일까지「2019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개최

한원석 기자  2019.07.22 10: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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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민간의 우수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9년 하반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를 7월 22일(월)부터 7월 23일(화)까지 군수관리관(부이사관 김수삼, 직무대리)주관으로 대전컨벤션 센터(DCC)에서 개최한다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이란 장병 만족도가 높은 민간 우수제품을 적시(適時)에 도입하기 위해 장기간이 소요되는 조달 절차를 개선하여 ’선(先) 사용 후(後) 결정‘ 방식으로 민간 제품을 시범 사용하는 제도이다. 2004년 ’군 표준 차량의 상용화‘에서 시작된 군수품 상용화 정책은 2015년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로 발전하여, 상용화 사업의 범위를 확대해왔다. 기존 국방규격의 대체외에, 신규 군수품 획득과 기존 상용품목의 대체를 통해 군수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예산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설명회는 2015년 하반기 이후, 정례 행사(반기별)로 개최해 이번이 9회이다. 평가체계를 개선하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제도시행 이후 가장 많은 신청기업과 품목이 접수되었다.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업체설명회‘는 우수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군은 혁신기술과 우수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공급자와 수요자간 정보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場)이다.


군은 민간 우수제품에 대해 군 운영환경의 테스트 베드(Test Bed)를 제공하여 민간 우수제품의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정보가 수록된 책자와 홍보 영상 제작, 군납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군에 문의 할 수 있는 구매상담회 등 판로확보를 위해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정량 평가지표(군 적합성, 기술 및 품질 우수성, 시장 및 혁신성)를 적용하여 민·군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평가단이 대면 평가를 통해 시범사용의 필요성을 판단한다. 대면 평가 후, 시범 사용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국방부 소요결정 실무 위원회(위원장: 군수관리관)의 심의·의결(8월 예정)을 통해 시범사용 품목으로 결정하고 하반기 중 일부 부대에서 구매하여 운용 적합성 평가를 실시한다. 운용적합성 평가 결과, 시범사용 품목이 적합하다고 평가되는 경우, 전군에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조달계획 반영, 가용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최근 4년간 시범사용 참여 업체 중 중소기업의 비율이 96.7%(234개, 2015~2018)인 점을 고려하여,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조달청과 체결한 ’벤처나라(조달청 온라인 쇼핑몰)‘ 업무협약을 토대로, 7년 미만의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제품 중 시범사용 적합 품목을 분기별로 기관 추전하고 있다.


김수삼 국방부 군수관리관 직무대리는 “우수 민간제품의 시범사용 제도를 통해 우수한 상용품을 군에 도입함으로써, 장병복지와 전투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수제품에 대한 군의 공공수요가 민간 혁신기술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