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29일 인천 중구소재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민‧관 합동 수중과학수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바다는 육지와 달리 해양범죄와 사고발생시 현장 보전이 어렵고, 대형사고시 인명과 증거물의 유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경찰 과학수사요원, 한국공공안전잠수협회(KPSDA), 달인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병만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다 속에서 사체수습과 증거물 수집 등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선박 침몰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선체 내 탐색을 통해 항해기록이 담긴 선박항해기록장치(VDR)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시신 수습 후 충돌 부분에 남겨진 페인트를 채취하는 등 빈틈없는 증거물 수집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민간 잠수 전문가이기도 한 개그맨 김병만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여 훈련 전 과정을 소화하였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에도 철저를 기하였다.
장인식 수사과장은“이번 합동훈련의 목적은, 대형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중과학수사를 통한 국민의 의구심 해소”라며,“향후에도 관계기관과 수중과학수사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