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은 성평등 기본계획(2020~2024)에 근거해 추진하는 성평등 직무역량 향상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강사 연수회를 4월 5일(월), 4월 8일(목) 14시 경찰청(문화마당)에서 개최했다.
연수회는 관리자 맞춤형 교육안을 개발한 외부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성인지(젠더 Gender) 전문가들과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경찰관들을 중심으로 구축된 80여 명의 성평등 교육 전문강사진과 시·도경찰청 양성평등정책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먼저 2020년 성평등 교육 결과·성과 및 2021년 교육 방향을 소개하고, 2021년 관리자 맞춤형 성평등 리더십 표준교육안과 전직원 대상 성평등 직무역량 강화 교육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성평등 직무교육은 코로나19 발생·확산 추세를 감안해 사이버교육 콘텐츠를 제작하여 시행하고, 구성원의 92%가 수료하였다.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24점을 기록하는 등 2020년 교육의 고무적인 성과를 경험한 전문강사들은 2021년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서, 성평등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별도로 개발한 성평등 리더십 표준교육안의 취지를 그대로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개발자인 외부전문가(이화여대·경희대 교수)가 직접 그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연수회에 참석한 전문강사들은 “경찰 고위관리자가 성평등 리더십을 갖춘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통해 조직에 어떤 변화가 만들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표준교육안이다”라면서 “교육 후 바뀔 경찰의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경찰청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은 “2020년 제정한 ‘경찰 성평등 운영 및 지원에 관한 규칙’에 근거하여 경찰 직무 특성을 고려한 성평등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수회를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올해 핵심 교육 내용인 관리자 대상 성평등 리더십 교육을 통해 조직 내부의 성차별적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성범죄는 절대 용인되지 않는 조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