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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 1455명…비수도권 확산 양상

박혜숙 기자  2021.07.17 13: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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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시 기준 1455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55명 늘어 누적 176500명이라고 밝혔다. 어제 1536명보다 81명 줄었지만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4, 해외 유입 확진자는 5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56, 경기 385, 인천 77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72.5%101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38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7.5%. 지역별로 경남 88, 부산 61, 충남 52, 강원 45, 대전 33, 대구 28, 경북·제주 각 14, 광주 12, 충북 11, 울산 10, 전북·전남 각 8, 세종 2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 오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일단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18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