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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전 수석 "초광역 협력은 호남발전 핵심전략"

호남권 초광역협력추진단 제안

박청식 기자  2021.10.18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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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박청식기자)=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8국가균형발전의 대전환이 될 초광역 협력사업을 호남발전의 핵심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성명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열었고, 문재인정부는 초광역 협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행정구역을 초월한 지역 간의 협력 정책은 차기정부의 중요 국가전략 과제로 발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강 전 수석은 초광역 협력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명확한 주체와 독자적 재원 확보 방안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와 관련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한계를 지적하며 차기정부는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현 행정안전부를 분권균형발전부로 확대, 개편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핵심부처 역할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이어 정부가 발표한 균형발전특별회계 국고보조율 상향만으로는 초광역 협력사업의 중요성과 규모에 비례하는 재원 확보가 충분치 못하다초광역 협력계정을 신설해 10년째, 10조원에 머물러 있는 균특회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수석은 또 광주·전남·북 정치권의 연대를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전남도·전북도당이 주도하는 호남권 초광역협력추진단설치 중앙당의 초광역협력특별위원회설치 및 부울경메가시티 미래전략추진위확대 개편 시민사회·전문가·정치권과 함께하는 호남권 초광역 협력 토론회개최 방안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편, 강 전 수석은 최근 발표한 <호남권 7대 대선공약>의 세부 과제인 수소광역급행망, 1000만평 공항도시, 메디컬시티, 22세기형 디즈니랜드, 기후대기환경산업, 미래에너지·데이터 인재양성 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적극 지원분야로 발표한 초광역 협력사업과 궤를 같이하는 대선공약인 만큼 호남권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지정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